낡은 지하창고에 젊은 예술이 숨쉰다
낡은 지하창고에 젊은 예술이 숨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8.15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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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청주 갤러리이드서'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전'展
젊은 작가들의 문화공간인 갤러리 이드(청주 북문로)에서는 '2010년 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전展 & 아트마켓'을 오는 21일까지 연다.

2010년 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전展은 스토리 아트의 입주작가로서 입주작가들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 공간을 재해석해 작품화한 기획전이다.

지하전시실 약 40평 공간에 청주 지역의 젊은 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16명의 작가들은 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유희적 공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갤러리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말 그대로 지하창고에서 예술로 즐겁게 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며 "기획자는 스토리 아트의 입주작가로서 입주작가들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서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재해석하여 기획을 하고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갤러리와 미술관의 화이트큐브형의 전시공간이 아닌 인테리어 공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 그대로의 공간을 작가에게 제공했다"면서 "작가와 기획자가 토론을 통해 공간을 해석하여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공간과 어우러지게 작품 설치를 하여 새로운 조형공간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을 자신의 공간 속에 배치하며 새로운 연출을 시도한다.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탈피한 낯선 상황은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작품을 설치한다.

이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식에 대한 고민을 제시함으로써 유희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전시 외에도 퍼포먼스로 공간에 대한 의미를 선사한다.

또 1층 전시실에서는 아트마켓을 열어 즐거운 예술판매도 진행한다.

갤러리 이드는 청주의 예술문화공간으로 회화, 조각, 설치, 음악, 무용, 퍼포먼스, 영상 등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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