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수 공약사업 속도
옥천군수 공약사업 속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7.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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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첨단산단 등 5대 분야 56개 확정
군정배심제 도입-감사·인사제 대폭 개선

김영만 옥천군수(사진)는 29일 임기 중 추진할 5대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풀뿌리 자치기반 구축에 필요한 6개 사업, 주민을 섬기는 행정문화 구현을 위한 4개 사업, 자족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20개 사업, 생산적 복지체제 확립을 위한 15개 사업,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필요한 11개 사업 등을 공개했다.

사업 이행에는 3030억7500만원이 소요되며 113억1100만원은 이미 투자가 이뤄졌고, 임기 내 1701억4200만원, 임기 후 1216억2200만원이 투입된다.

대표적 사업이 군서면 상중·사양리 일원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70만㎡ 규모로 조성하는 옥천첨단산업단지로 국비 560억원, 군비 381억원, 민자 319억원 등 1260억원이 투입된다.

김 군수는 "올해 하반기 정부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돼 입지가 크게 좋아지면 완전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또 2014년까지 토지주택공사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옥천읍에 3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서민층에 보급할 계획이다.

각종 행정처분을 비롯해 공공요금 조정 등 군민생활과 관련된 사안의 결정시 군민의견을 반영하는 '군정배심제'를 도입하고, 2011년 6월까지 개방형 임용으로 감사관을 영입해 독립 감사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경로당 에어컨 설치, 학교도서관과 청소년시설 개조를 통한 작은도서관 건립, 묘목테마공원 조성 등도 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

김 군수는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78개의 사업을 놓고 지난 6~13일 공약사업 군민토론회를 실시한 뒤 시행불가 사업과 일반시책 사업으로 추진 할 22건을 제외한 56개 공약을 확정했다.

군은 오는 10월께 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평가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공약사업은 밝고 행복한 옥천으로 이끌어갈 모든 분들과의 약속"이라며 "모범적인 사업이행을 통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1번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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