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남양면 ‘충청남도 종합사격장’ 건립 타당성 적합 판정
청양군 남양면 ‘충청남도 종합사격장’ 건립 타당성 적합 판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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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남양면 구룡리가 충남도 종합사격장 건립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도가 용역의뢰한 도종합사격장 건립 타당성 최종 분석 결과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일원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충남체육과 청양발전의 새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도체육회, 청양군, 사격연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충청남도종합사격장 건립타당성 최종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 등을 토론했다.

충남도는 96년 도사격장 폐쇄에 따른 대체지역으로 지난해까지 7개 시·군 14개 대상지를 현지조사를 실시해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하고 충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분석을 용역의뢰 했었다.

용역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에서 법적, 입지적, 경제적, 환경적 타당성에 대한 종합분석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짓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뚜렷한 사항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나, 향후 사전 환경성 검토와 함께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한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재 종합사격장은 전국 12개 시·도에 있으며, 전국 단위 종합 사격대회가 가능한 사격장이 태릉, 창원, 나주, 청원 등 4개소에 불과해 청양군에서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면 연간 21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하게 됨은 물론 충남사격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세밀한 사업 구상이 요구되고 있으나. 종합사격장에는 공기총 10m 80사대, 러닝타깃 3개조, 화약총 25m 50사대, 50m 50사대, 클레이 사격장 3조 등과 부대시설로 골프연습장, 테니스장도 구상하고 있어 사격은 물론 지역주민의 체육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양 오세민기자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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