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한국철도대 통합 '잰걸음'
충주대·한국철도대 통합 '잰걸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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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교통대·공업대와 MOU 체결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가 한국철도대학과 통합을 통해 교통·철도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교육기관과의 실질적 협력 관계 증진과 국가적 지원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충주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북경을 방문해 북경교통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기존 협력대학인 북경공업대학과도 MOU를 다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경교통대학은 1896년 청나라정부에서 창립한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중국 교육부 직속의 전국중점대학으로 공과·관리학·경제학·이학·문학이 결부된 다과성 중국의 명문 교통대학이다.

충주대는 이번 북경교통대학과의 MOU 체결로 한국철도대학과의 통합에 성공할 경우 교통·철도분야 특성화 추진을 위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대학의 협약 내용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2+2 또는 3+1 공동학위제와 학생 및 교수 교류, 학술교류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충주대는 이번 방문으로 1994년부터 활발히 교류 중인 북경공업대학과도 기존 MOU보다 좀 더 발전된 형태인 2+2 또는 3+1 공동학위제를 포함한 새로운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주대 관계자는 "이로써 충주대는 현재까지 12개국 23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수 교류 및 학생 교환과 같은 일반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공동학위제를 명시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외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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