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하천을 살렸어요"
"학생들이 하천을 살렸어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2.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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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중 충주천·교현천 수질검사 등 환경정화
충주시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천과 교현천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들의 환경정화 노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2009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충주천과 교현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해 온 미덕중학교는 지난 12일 녹색충주만들기 실천협의회와 함께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각 하천 10개 지점에서 물을 채취해 수소이온농도(PH)와 용존산소량(DO) 등 수질 상태를 분석하는 작업을 벌였다.

학생들이 수질상태 점검을 위해 물을 채취한 곳은 교현천 상류인 대원고와 안림사거리, 충일중, 문화회관, 중앙병원, 대봉교, 봉방교, 상방교 등이다. 또 교현천과 연수천의 합류지점과 하방교 등 10개 포인트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번 충주지역 하천 수질오염도 조사에는 관내 환경기업인 (주)신강하이텍 김 주 공장장의 지도를 받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한 것이어서 환경의 소중함과 깨끗한 물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됐다.

학생들은 이날 각 하천의 주요 지점별로 수질이 변화되는 주변상황과 특징을 일일이 기록하며 원인분석에 나섰고 호암생태전시관에서 환경 영상을 시청하며 활동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각 하천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봉방교 주변 하천변에 베롱나무 심기 등 활동을 벌이는 등 충주천과 교현천 살리기에 큰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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