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열차 타고 '향수'의 고장으로…
문학열차 타고 '향수'의 고장으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5.14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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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지용제 팡파르… 시냥송·무용공원 등 행사 다채
'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2회 지용제가 15일 개막돼 17일까지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정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에 맞춰 해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시 낭송, 무용공연, 문학의 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역에서 옥천역까지 올해 지용문학상을 수상한 도종환 시인과 문학여행도 즐기는 문학테마열차가 운행되고 역대 지용문학상 수상작과 정 시인 작품 등을 새긴 22개의 시비와 조각품 등을 전시한 '시문학 아트로드' 개장식도 열린다.

행사일정을 보면 15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회의실에서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오후 1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9회 학생사생대회가, 오후 7시30분 지용문학공원에서 가족시낭송회가 열린다.

16일에는 시문학관광열차 투어가 운영되고 오전 10시30분 관성회관에서 지용문학포럼, 오후 2시30분 장계국민관광지에서 시문학아트로드 개장식이,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지용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오후 7시30분 관성회관에서 군민한마음노래자랑이, 오후 8시부터는 충북도립대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읍내에서 녹색 자전거대행진, 오전 10시30분 죽향초교에서 제8회 지용백일장,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푸른음악회, 오후 8시 공설운동장에서 시가 있는 향수음악회가 이어진다.

전시행사로 지용회전(12~17일. 관성회관 전시실), 향수사진 동호회전(15~17일. 옥천도서관), 옥천공예품전시회(15~17일. 관성회관 로비) 등이 열리고 판화찍기(15~17일. 공설운동장)와 네이버책버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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