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향토축제 色다르다
단양 향토축제 色다르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5.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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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수변무대서 전통예술춤 눈·귀 유혹
단양군의 향토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수준높은 공연행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3일 단양읍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전통예술 공연을 비롯한 음악회, 콘서트, 갈라쇼, 창작뮤지컬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수변무대에서 정동극장 전통예술단의 설화무와 화전놀이, 화전태무, 모듬북 부채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MBC강변음악회에서는 김수희와 이혜리, 임창정, 노라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24일과 25일 오후 6시30분에는 러시아 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이 수변무대에서 펼쳐지고, 25일 오후 8시에는 윤도현 밴드가 남한강 밤하늘을 파워풀한 락으로 수놓는다.

27일 오후 8시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최정원의 갈라쇼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들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뮤지컬 중 하이라이트만을 발췌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28일 오후 3시에는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뮤지컬 '숨은 보물찾기'가 공연되고, 31일 다리안관광지에서도 등산객들을 위한 초청가수 공연, 마술, 발리댄스 등 철쭉테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26일과 28일 단양읍 수변둔치에서는 인기영화 굿 바이, 13구역 얼티메이텀 등이 잇따라 상영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양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의 우수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대거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철쭉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소백산산신제를 시작으로 31일 철쭉여왕선발대회를 끝으로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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