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육성기금 투명·효율 운영 나선다
中企 육성기금 투명·효율 운영 나선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5.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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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농협-충북신보재단 지원협약 체결
청원군과 농협,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6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김재욱 군수, 한양덕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시군지부장, 이석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민간위탁 및 특별신용보증 지원에 관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금조성 첫해(2009년)에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기금의 관리 및 운영은 농협중앙회 청주청원시군지부에 위탁하게 된다. 또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기금 융자지원대상업체에 대한 특별신용보증지원 업무를 맡는다.

군은 이달 중 중소기업육성기금 사업계획 공고, 기금심의위원회 구성, 융자지원 신청 접수, 대상자 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재욱 군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 기관과 손을 잡았다"며 "적극적이고 신속한 업무 협조체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김기억 청원군 기업인협의회장은 "금융위기로 인한 어려움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훨씬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자금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3000~5000만원의 소액자금이 융통되지 않아 흑자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는 기업에 손쉽게 융자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융자기간은 1년, 대출금리는 연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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