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총 회장 선거 2파전
충북예총 회장 선거 2파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1.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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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수·문상욱씨 출사표… 30일 판가름
충북예총을 이끌어갈 회장 후보에 장남수 현 회장과 문상욱 청주예총 부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두명의 후보자 등록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예총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각 협회 대의원 103명의 투표로 선출하게 됐다.

후보자 장남수씨는 현재 충북예총 회장으로 1949년생으로 연극협회, 씨어터제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의 오랜 경륜을 앞세워 3번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장 후보는 대외적 활동에 장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 장기 임기와 성과적 측면에서 단점으로 지적된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전문예술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메세나운동', '예총회관 건립'등을 내걸고 있다.

후보자 문상욱씨는 1954년생이며 사진작가협회원, 현 청주예총 부회장, 미원공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50대 젊은 후보로의 참신성을 승부로 걸고 있는 문 후보는 훌륭한 인품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대외적 활동과 경륜부족이 단점이다. 문 후보는 '시·군예총의 균형적 발전', 충북문화예술정책 연구원 개원', 도립종합예술센터와 도립미술관 건립추진'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북예총 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에 의해 선출된다. 대의원 구성은 회장단 4명, 9개 시·군예총 59명, 10개 도협회 40명으로 구성되며, 회장선출은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참석을 원칙으로 다득표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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