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족 대전시티투어
결혼이민자가족 대전시티투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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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우송정보대 협력사업 뿌리공원 등 관광명소 탐방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28일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과 함께 하는 대전 시티투어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 나들이는 우송정보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관학협력사업으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결혼이민자가족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전 시티투어에 나선 가족은 아동 53명을 포함, 모두 147명으로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여성 결혼이민자들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뿌리공원, 동물원,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유성특구, 현충원 등 대전 관광명소 곳곳을 둘러보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에서 온 노라모라(38·삼성동)씨는 "아직은 한국 문화가 낯설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찬찬히 돌아보니 한결 가깝고 편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다.

동구 이백환 복지과장은 "이번 대전 관광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과 문화를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위해 한국문화 이해를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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