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히던 충주 용산 앞으론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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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9.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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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외곽순화도로 용산주공아파트∼호암동 더조은아파트간 개통
충주시가 도심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부외곽 순환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용산동 주공아파트에서 호암동 더조은아파트 구간이 개통된다.

총길이 640m로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된 이번 구간은 지난 2006년 7월 본격공사에 들어가 착공 2년만에 개통돼 최근 아파트 입주로 교통 체증이 심화되던 용산지역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외곽순환도로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도심지 교통량을 흡수·우회 분산시켜 도심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단월동 달천에서 금릉동 남한강까지 총연장 1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먼저 도심을 순환하는 호암동 원호암에서 금릉동 금릉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7.4km 구간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2003년 도로 개설이 완료된 용산주공2단지∼힐스테이트아파트구간 약 2.9를 비롯해 2011년까지 총사업비 635억원을 투입해 금릉공원∼금제 사거리구간(920m), 금릉초교옆∼아이파크아파트구간(760m), 아이파크아파트∼힐스테이트아파트구간(1440m), 호암더조은아파트∼원호암(440m)구간으로 나눠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금릉초교옆∼아이파크아파트 구간은 지난해 말 착공, 연말 완공을 목표로 토공, 구조물공, 배수공 등 공정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호암더조은아파트∼원호암 구간도 다음달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외곽순환도로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복잡한 도심 도로를 거쳐 돌아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운행시간 절감은 물론 도심지 교통흐름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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