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총장 안병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주대 '대학 Police' 대원들이 요즘 미국지명국(BGN)의 독도 표기 문제로 다시 한·일 간의 중요 쟁점이 되고 있는 독도를 직접 탐방, 독도 경비대를 위문하고 우리 영토의 소중함과 주권 수호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탐방단은 윤승조 학생지원처장을 단장으로 대학 Police 대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독도방문에 앞서 독도박물관(울릉읍 도동)을 찾아 독도를 아끼고 사랑해온 선배들의 발자취를 살펴봤으며,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는 결의문을 낭독, 동행한 관광객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부대 행사로 경비대에 충주사과, 복숭아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고, 경비대장과 우리 토종견인 삽살개 독도 지킴이와 기념촬영을 가졌다.

탐방단 박문기 대장(기계공학과 4년)은 "막연히 생각해왔던 것보다 독도가 무척 아름답다"며 "우리 땅 독도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우 총장은 정례적으로 독도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충주대 총학생회(회장 이정근) 주관으로 주기적으로 독도사진전, 토론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