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더 싸게… 정은 더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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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9.11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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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복 충주시장 등 200여명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김호복 충주시장과 충주지역 기관·단체장들이 10일 오전 충의시장 등 지역 재래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통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재래시장 이용하기 붐 조성에 앞장섰다.

김호복 시장과 김호영 충주세무서장을 비롯해 충주시여성단체 임원 및 소비자단체 회원 등 200여명은 오전 10시 충의 공영주차장에 도착, 충의시장을 시작으로 자유∼공설∼무학∼풍물시장 등 재래시장을 순회 방문하며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

김 시장 일행은 현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한편 상인들을 격려하고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도 덕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자리에서 김 시장은 재래시장 이용자들에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인들에게도 "손님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 되도록 친절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래시장 상품권 이용과 물가안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억5000만원 판매를 목표로 지난 1일부터 경제과에서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구매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각종 행사나 추석 선물 구입 시 상품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내일까지 직거래장터 운영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지부장 홍남희)는 추석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충주시지부 앞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터에서는 사과(5kg), 배(7.5kg) 등 선물세트와 햅쌀(4kg, 8kg), 각종 농산물, 제수용품 등 2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홍남희 지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이 시민들에게는 물가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들은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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