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늘머니랜드 불씨 되살린다
영동 늘머니랜드 불씨 되살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9.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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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컨소시엄 郡 방문 "연내 실시협약 마무리" 약속
회원제골프장을 전제로 한 영동군 늘머니과일랜드 관광특구 지정이 무산된 후 이 사업에 계속 참여할지를 놓고 장고해온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컨소시엄(대표 최진욱)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지난 3일 컨소시엄 대표단이 정구복 군수를 방문해 연내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겠다는 투자의지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군과 218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그해 11월 당시 건교부에 의해 회원제골프장이 무산되며 사업성이 급격히 떨어지자 10개월째 실시협약을 미뤄왔다.

이 때문에 사업 자체가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자 군은 지난 6월 컨소시엄측에 8월말까지를 최종시한으로 못박고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고 통보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컨소시엄 실시협약 시한을 연내로 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여 사업의 급진전이 기대된다"며 "실시협약만 이뤄지면 계약내용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생겨 사업이 돛을 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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