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판매 농가소득 쏠쏠
농산물 직거래 판매 농가소득 쏠쏠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09.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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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 4일간 수입 11억5000여만원
괴산군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한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에서 실시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품질향상에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군내 농업인 단체와 고추재배 농가들은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추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홍보해 판매한 결과 소비자 구입이 크게 늘어났다.

이들 단체는 축제기간 동안 청결고추는 6kg 8만원, 반태양초 6kg 9만원, 태양초 6kg 10만원으로 각각 판매했다.

이번 판매금액은 지난해보다 평균 2만원 상승한 금액으로 대부분 거래됐다.

이와 함께 각 읍·면별 판매는 축제현장 판매 3만2883, 축제기간 중 농가마을 소비자 방문판매 7831kg, 축제현장 직거래 주문물량 1만4405kg, 축제로 인한 직거래 예상물량 2만5876kg 등 모두 8만4159kg을 판매, 총 11억5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기간 4일중 2일간이 우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태양초와 기능성 친환경 고추구입 선호도가 높아졌고,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농가의 의식변화가 뒤따르며 대학찰옥수수는 2300만원 이상을 판매했고, 고춧가루 1300만원, 인삼 1300만원, 감자 300만원, 복숭아 300만원 등 6000여만원을 판매해 농산물 신뢰도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괴산군에서는 3626농가가 1497ha면적에 고추를 재배해 4491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괴산청결고추는 국내 대표브랜드로 인정 받으며 청정 고추산업특구지정(재정경제부), 지리적표시제등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 청정고추 클러스터사업선정(농림부), 원예(고추)브랜드사업 선정(농림부) 등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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