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25일 증평군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2007년도 증평군 살림 전반에 대한 공통공시와 특수공시 사항을 심의하고 홈페이지·군보·소식지 등을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규모는 1662억8000만원으로 2007년도 대비 240억4100만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자체수입은 677억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평군 채무는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차입금 175억1000만원으로 전국 군(郡) 평균인 135억1300만원보다 많으나 작년대비 6억18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행사·축제경비 집행현황, 민간단체 등 보조금 지원현황, 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실적, 연말지출 비율 등을 군민 관심 사항으로, 노인전문 요양시설, 노인 복지회관, 율리 휴양촌 조성사업 등 총 7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하여 공시했다.

또한 군은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2009년도 주민참여 예산창구를 통해 재정공시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