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없이 풀타임… 금보다 빛난 은메달
교체 없이 풀타임… 금보다 빛난 은메달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4.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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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여중. 춘계남녀하키 결승서 연장접전 끝에 송곡여중에 패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하키팀이 2008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두 10개팀이 출전해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청풍국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의림여중은 예선전적 3승1패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부평서여중을 2대1로 꺾은 의림여중은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인 송곡여중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올해로 팀 창단 25년째인 의림여중 하키팀은 권창숙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을 일궜고. 올해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권 감독은 "부상선수를 교체할 수 없는 어려운 팀 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까지 전경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선수들의 정신력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대회 우수상을 받은 박연희양(3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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