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비상
독수리의 비상
  • 유현덕 기자
  • 승인 2008.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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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에서 독수리들이 3m에 이르는 날개를 펼치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는 중국 북부와 몽고 등지에서 살며 해마다 10월이면 한반도로 남하해 겨울을 나고 있다. 강원도 철원 등에서 월동하던 독수리들이 집단으로 미호천에 나타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박사는 " 겨울을 보내고 몽골로 날아가는 독수리들이 중간 기착지로 미호천을 찾은 것"같다며 "주로 죽어있는 동물의 사체만 먹는 습성상 하천변 농경지에 동물 사체나 퇴비로 뿌려 놓은 닭 배설물의 냄새 등으로 모여든 듯 하다"고 했다./유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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