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새해예산 2453억여원 확정
예산군 새해예산 2453억여원 확정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12.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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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국제교류·농업 시범사업비 전액 삭감
예산군 의회가 예산군의 새해예산을 심의하면서 기획실 소관의 국제교류 사업비와 농업기술센터가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작물 시범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39억7555만원을 삭감한 가운데 새해예산 총액을 2453억9409만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군 의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 동안 군 실·과·사업소 등 19개 부서에서 요구한 새해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하면서 올 한해동안 추진했던 사업가운데 실적이 저조했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 또는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획실 소관의 국제교류사업비 삭감은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한 미국 낙스빌시와의 청소년 등의 문화교류가 지지부진하는 등 국제교류사업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의회는 이에따라 국제교류 선린우호협약 업무추진비 3299만원과 공무원 자매결연기관 공무 국외 파견비 5000만원, 중국 장사시 문화협력 포럼개최비 2000만원 등 총 1억344만원의 국제교류사업비를 삭감했다.

의회는 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막대한 군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농업관련 각종 시범사업도 특정 전업농민에게만 사업비를 지원하다는 형평성을 들어 삭감한 것으로 관계자는 밝혔다.

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심의는 군정수행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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