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황사 습격'
충북 전역 `황사 습격'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4.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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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군 미세먼지 주의보 … 내일까지 지속
충북 8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충주·제천·단양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 오후 4시에는 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 대부분 지역은 18일까지 황사 영향을 받는다.

이번 황사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충북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에는 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 낮 최고기온은 23~24도가 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감속 운행으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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