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변화 기대한 국민 외면”
“국정변화 기대한 국민 외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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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불통 국정운영 반성 대신 변명만 늘어놔”
첨부용.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24.4.16 /연합뉴스
첨부용.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24.4.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또 “윤대통령이 민생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설명하겠다면서도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국민이 몰라봬서 죄송하다”며 “윤 대통령 자신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했는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하니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하나 보다”라고 논평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명령을 전혀 못 알아듣는 윤석열 `불통령'은 언제까지 귀를 막고 불통 정치로 일관할 것인가”라며 “국정 방향은 올바른데 국민을 탓하니 분노하기에도 지친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은 늘 옳다더니 총선에서 나타난 `정권 심판' 민심은 한낱 국민 체감이 부족한 결과인가”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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