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화학물질 배출량 전국 상위권
충남·북 화학물질 배출량 전국 상위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16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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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2년 40개 업종 사업장 조사결과 공개


각 17.6% 2위·9% 5위 기록 … 1위는 경기 28.9%
최근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충남·북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2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는 화학물질을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40개 업종 사업장(3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2년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을 총 19만8590톤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813개 업체가 227종의 화학물질을 21만5721톤을 취급한 2021년보다 7.9%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충북과 충남이 배출량 상위지역에 포함됐다.

충남(17.6%)과 충북(9.0%)은 각각 화학물질 배출량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경기(28.9%)는 1위로 조사됐다. 각 지역의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1㎞ 당 6.7톤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2.4톤/㎞), 부산(1.9톤/㎞) 순이었다.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물질 종류별로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배출됐다.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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