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CEO 충남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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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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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25차 세계대표자대회 예산서 개막


기업 대표 등 686명 참석 19일까지 수출상담회 개최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에 모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는 16일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1981년 설립한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이며 충남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월드옥타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1981년에는 우리나라가 수출 200억달러 달성을 자축했었다”라며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6위 수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눈부신 경제 성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이 있다”며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도 열어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을 `충남 세일즈맨'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에서 유럽 200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고 민선8기 동안 국내외 145개 기업들로부터 19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가장 큰 경제 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며 “월드옥타가 우리 기업들을 더 넓은 세상,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개회식에 앞서 도는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월드옥타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남의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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