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교통수단 혁신시대에 맞춰 조직개편
국가철도공단, 교통수단 혁신시대에 맞춰 조직개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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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프로젝트 사업관리형 조직으로의 개편 및 인사발령 단행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사업 개통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PM(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대규모 철도사업을 발주·추진하는 공단은 그동안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분산돼 있어 각 부서 간 연결 부족으로 업무가 지연되는 등 적기공정 준수를 저해하는 요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중심 사업관리(PM) 체계를 도입했다.
사업단장이 각 분야(토목·궤도·건축·전철전력·신호통신·토지보상 등)의 업무를 총괄해 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철도지하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민간투자사업의 지속 확대에 대비하고 공단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과 시스템 설계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중지권’ 을 부여하는 한편 기존 연구조직을 철도혁신연구원으로 탈바꿈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용화 연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설된 사업관리 조직은 사업의 규모 및 단계에 따라 사업단장을 처장·부장·차장급으로 분류하고 사업관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들로 채웠다.
특히 차장급 사업단장은 직위공모를 통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현장중심 PM 체계의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공단이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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