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거짓” 이상천 발언 강력 대응 예고
“공약 거짓” 이상천 발언 강력 대응 예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5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시 입장문 … `공직자·시정 폄훼' 유감 표명
“매우 낮은 판단 수준 …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

제천시가 시정을 폄훼하는 이상천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천 전 시장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찬조 연설 중 현재 추진 중인 제천시장 공약사업 중 일부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제천시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먼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으로 우리시는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시정역량을 결집해 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이 전 시장은 민선8기 제천시 주요 공약에 대해 거짓말 공약이라며 제천 시정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며 “제천시민과 1200여 공직자가 성과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시장의 일련의 발언은 제천시정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시민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는 “이 전 시장은 낙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창규 당선자의 공약, 특히 3조원 투자유치 공약과 다수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이들 공약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지만 현재 이미 2조942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도 중전파크골프장 확장사업, 천남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3월28일 이경용 후보 찬조연설에서도 현재 착실히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허위로 매도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을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제천시정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허위공약이라며 시정을 폄훼·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