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홍준표의 한동훈 비판에 "강형욱이 알 것"…홍준표 "분수도 모르는 개"
김경율, 홍준표의 한동훈 비판에 "강형욱이 알 것"…홍준표 "분수도 모르는 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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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洪, 과거 수재 때 골프…적합 안해"
홍준표 "홍수 나면 한강에 온갖 쓰레기 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4·10 참패 책임론을 두고 김경율 전 비대위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로를 "강형욱 씨가 제일 알 것", "분수도 모르는 개"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다"며 비판한 데 대해 "홍준표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통령 강형욱 씨를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홍준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며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계제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힘 윤리강령 제22조에 오락성 행사나 유흥,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라고 있다"면서 "사회적 바장이 큰 사건,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홍 시장은 과거 수재가 발생한 시점에 골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차례 과거, 대구시장 때 뿐만 아니라 경남도시자 때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주최하려고 했었다"면서 "이런 면에서 상당히 공직으로서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홍 시장이 한동훈 책임론을 강하게 들고 나오는 이유를 뭐라고 보는가'의 질문에 "차기에 대한 어떤 고려 속, 그리고 경쟁자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이에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고 응수했다.



그는 김 비대위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게시글에 "나를 개에 비유했던데, 세상 오래 살다 보니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꼴도 본다"고 맞받았다.



좌파 출신 세력이 당에 들어왔다고 우려하는 게시글에는 "홍수가 나면 한강에 온갖 쓰레기들이 떠내려 온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또 다른 게시글엔 "한동훈이 우리 진영에 한 무도한 패악질도 잊고…"라며 "참 한심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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