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뽐내고' 친목·화합 `다지고'
노익장 `뽐내고' 친목·화합 `다지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4.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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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성료 … 11개 시·군 1735명 참가
남 91세 윤창호·여 90세 김간난 어르신 `최고령상' 수상

 

제19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옥천군 일원에서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라는 구호 아래 11개 시군 173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시군별 노익장을 과시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환 지사, 윤현우 도체육회장, 황규철 옥천군수, 이철순 옥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규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기름진 옥토와 후덕한 인심, 선현들의 숭고한 얼이 스며있는 옥천군을 찾아주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애와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북은 어디서나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남자부 보은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윤창호(91) 어르신과 여자부 진천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김간난(여·90) 어르신이 최고령 참가상을 받았다.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각 시·군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축제인 만큼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시상 대신 종목별 시상으로 진행됐다.

윤현우 회장은 “어르신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반 구축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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