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출신·연고 당선인 2명 배출
음성 출신·연고 당선인 2명 배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4.1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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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힘 서울 송파갑 … 수봉초 졸업·박수광 전 군수 子
권영세 국힘 서울 용산 … 父고향·선산·등록기준지 `금왕읍'
박정훈, 권영세
박정훈, 권영세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음성 출신이거나 음성에 연고를 두고 있는 당선인 2명이 배출됐다.

서울 송파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박정훈(53) 전 TV조선 앵커와, 서울 용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권영세(65) 제21대 국회의원(전 통일부장관)이 그 주인공들이다.

연세대 행정학 학사와 스토니부룩 대학교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친 박정훈 당선인은 어린 시절 음성읍에 소재한 수봉초등학교, 충주고를 졸업했다. 그의 부친은 음성군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박수광 전 음성군수이다. 박 당선인은 동아일보를 거쳐 채널A 정치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 TV조선 정치부 부장, TV조선 뉴스7을 진행했던 베테랑 언론인 출신이다.

이번 총선에서 박 당선인은 서울 송파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일전을 벌여 7687표 차이로 크게 이기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권영세 당선인은 과거 제10대 주중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했고 2002년 재보궐선거, 제17대, 제18대,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4선 의원이다. 그는 노태우 정부와 문민정부 때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도 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초대 통일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

그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서울에서 배우고 자랐지만 부친의 고향과 선산이 음성군 금왕읍이라는 점에서 음성군과의 연고는 매우 특별하다. 그의 등록 기준지도 음성군 금왕읍 행제리로 돼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일전을 벌여 6110표차로 승리하면서 5선 의원에 등극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출한 정치인 중 음성군 출신으로는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도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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