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출신 비례대표 4인 사실상 당선
충청출신 비례대표 4인 사실상 당선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11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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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임광현·이소희
조국혁신당 신장식·황운하
국민의미래임광현, 이소희
국민의미래
임광현, 이소희

 

충청출신의 여야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사실상 당선됐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비례대표 개표결과 22대 총선 종료 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0명 안팎의 당선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비례대표만 출마한 조국혁신당은 11명 가량의 당선인을 배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장식, 황운하

이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국민의미래 4번을 받은 충남 홍성 출신의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무난하게 당선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번을 받은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종결과는 개표가 끝나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4번과 8번을 받은 신장식·황운하 후보의 당선도 기정사실화됐다.

신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기획위원장, 진보신당 대변인,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권인 6번에 배치됐으나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의 전과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현직 대전 중구 국회의원인 황 후보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연합 18번을 받은 대전고 출신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은 사실상 당선이 어려워졌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3명가량의 당선자를 배출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충남 출신의 조종묵 전 소방청장의 당선도 쉽지 않아 보인다. 출구조사결과 새로운미래의 비례대표 당선인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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