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13일 개막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13일 개막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4.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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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꽃술래길 중점 걷기 코스마다 재미요소 강화
금산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군북면 산안리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인 보곡산골의 산꽃술래길에 중점을 두고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등 걷기 코스마다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걷쥬'와 함께하는 산꽃술래길 건강 걷기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이벤트를 신청하고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스탬프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산꽃술래길을 걸으며 5개 중 3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지역특산물을 자택으로 보내줄 계획이다.

또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로 산꽃술래길 코스 곳곳에 위치한 보곡산골의 보물 같은 명소인 보이네요정자, 사랑의 연리목, 봄처녀정자, 산꽃세상정자, 300년 산안송 등 5곳 중 3곳 이상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면 인삼 1뿌리 또는 음식 할인쿠폰을 1일 최대 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산꽃술래길의 숲속 작은 음악회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13개 팀이 참가해 산벚꽃을 닮은 잔잔한 음악으로 관광객의 걷는 여정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보곡산골 마을 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미술관, 산꽃을 주제로 한 시(詩)가 있는 풍경, 압축포장 적치물(곤포사일리지)과 매듭 공예(라크라메) 등을 활용한 친환경 포토존 등도 조성돼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채롭게 접할 수 있다.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상설무대에서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통기타,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되며 14일에는 나아내풍물단의 화전놀이가 신명 나게 펼쳐진다.

체험은 주말에 나만의 나무 문패를 제작해 보곡산골의 산벚꽃나무에 걸어 보는 나무 문패를 비롯해 꽃 열쇠고리·모빌, 전통연 등 만들기가 준비돼 가족 방문객의 축제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보곡산골만의 정취를 담은 음식도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광대나물을 활용한 보곡산 비빔밥을 8000원에 판매하며 가죽전과 산채전은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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