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공원 벙커 시민 휴식공간 만든다
당산공원 벙커 시민 휴식공간 만든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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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생각의 벙커' 조성 제안 … 원도심 복합문화공간 활성화 모색
당산공원 벙커 내부.
당산공원 벙커 내부.

 

충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당산공원 벙커 활용방안으로 휴식공간인`생각의 벙커' 조성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벙커의 내부환경 개선을 위해 당산공원 상부까지 높이 약 35m의 수직구를 천공해 습기와 결로현상을 해결하고 수직구 및 내부공간을 확장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충북도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산공원 벙커는 지난 1973년 준공된 폭 4m, 길이 200m의 아치형 터널구조에 14개의 방이 결합된 구조이다. 부지면적 7501㎡에 연면적 2156㎡로 조성돼 50여년간 충무시설로 이용되다가 올해부터 도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도청 산업장려관, 하늘정원, 잔디광장에 이어 옛 문화유산인 생각의 벙커를 도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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