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은 투표일인 오는 10일 투표확인증을 제출하는 직원과 그 가족 및 협력업체 직원에게 투표수당을 지급할 방침.
2003년 경기 안산에서 충주로 이전한 보성파워텍은 2004년 17대 총선부터 투표 참여자에게 수당을 지급.
이 회사의 투표수당 지급은 임도수 회장(86)의 평소 인생철학에서 비롯.
선거 때마다 전국 투표율이 50~60% 수준에 머물자 투표 참여율 제고 방법을 고민해왔던 임 회장은 사내 공모에서 제안된 투표수당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임회장은 “권리인 동시에 기본 의무인 참정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와 국가에 기여해야 하는 기업은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
한 직원은 “개인의 선거 권리행사도 보장되고 투표수당도 지급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에도 꼭 투표하겠다”고 의지를 표명.
/충주 이선규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