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봄 단장 … 나무·꽃시장 활기
각양각색 봄 단장 … 나무·꽃시장 활기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4.04.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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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 `괴산 해밀원예조경' 손님 북적

 

계절의 여왕으로 가는 길목에서 나무와 꽃이 활짝 만개하며 봄의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5일 제79회 식목일과 연계해 나무와 꽃 시장의 판매량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부권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괴산군 소수면 해밀원예조경에도 봄 단장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과 주문 판매로 붐볐다.

이곳 해밀원예조경엔 유실수(밤, 호두, 대추)와 과수나무(사과, 감, 포도, 복숭아, 체리) 등이 빼곡하게 채워져 판매되고 있다.

또 장미와 목련, 라일락, 낙엽관목류 등 유럽 사계정원 화훼도 수만 그루가 활짝 피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원수는 물론 과수나무와 꽃을 구입하는 그들의 정원은 이미 봄을 맞이한 여유로움도 묻어나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도 녹여내는 나무엔 새로운 싹이 움트고, 활짝 핀 수많은 꽃들 속엔 벌들이 날아들며 봄내음을 즐기고 있다.

이처럼 해밀원예조경을 찾는 손님들은 나무와 꽃을 구입하는 모습들도 각양각색이다.

이채원 대표는 “10여년 전 이곳 괴산에서 나무시장을 개장한 뒤 해마다 찾아주는 손님들의 욕구도 각각 다름을 느낀다”며“봄이 주는 의미는 새로움을 단장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계절”이라고 활짝 웃어 보였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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