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약 8~10톤 … 상권 활기
태안군 꽃게가 지난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찬 태안 봄 꽃게는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전국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모처럼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8일 군에 따르면 태안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지난달 첫 수확 후 최근 하루 약 8~10톤의 꽃게가 출하되고 있다.
수확량은 최근 수온이 높아지면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격도 전년 대비 낮아져 신진도항 기준 위판가는 이날 기준 1㎏당 △대 3만3000원 △중 2만9000원 △소 2만원선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고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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