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5개 상 수상
KAIST,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5개 상 수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0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서비스, 가상 현실, 모빌리티 디자인 등 성과 돋보여
이상수·이탁연·박현준 교수.
이상수·이탁연·박현준 교수.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에서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다.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서비스디자인·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콘셉트·인테리어·건축 등 9개 부문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시상한다.
대학 디자인팀이 기업 경쟁부문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받는 것은 국제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2022년 8개, 2023년 7개의 수상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5개의 프로젝트로 상을 받았다.
이상수 교수팀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AEDLE(아이들), 모바일 결제 서비스 Doolpay(둘페이), 초보 주식 투자를 지원하는 Evergrow(에버그로우) 등 3개의 작품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탁연 교수팀이 디자인한 ‘Dear.(디어)’ 는 사별한 가족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경험하기 위한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순백의 가상 공간에 남기고 싶은 경험과 유품을 다양한 표현을 통해 전시했고, 추모객들의 메시지는 자라는 나무에 걸린 편지로 저장된다.
박현준 교수팀이 디자인한 ‘Bubblic Public(버블릭 퍼블릭)’ 은 공기 방울의 가벼움과 대나무의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은 대중교통수단이다.
길이 조절 창틀과 모듈화 에어 쿠션을 이용해 하나의 모듈이 손쉽게 대중교통, 화물운송, 스마트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이우훈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적인 디자인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사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