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경관특화산단 17곳 만든다
충북에 경관특화산단 17곳 만든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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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청년 문화가 있는 산단 조성사업 추진”
단순 공장이미지 대신 `스마트밸리화' … 상표권 출원도

충북도내에 신규 산업단지 17곳이 조성된다.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4일 도내 11개 시·군에 신규 산업단지 17곳을 `경관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단순 공장이미지를 갖고 있는 산업단지 대신 `스마트밸리'로 산업단지를 브랜드화하고 특허청 심사를 통해 경관특화산업단지 상표권도 출원한다는 구상이다.

4일 충북개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 제3산업단지와 동충주산업단지가 경관특화산업단지로 조성 완료됐다.

동충주산업단지의 경우 경관특화사업으로 당초 설계와 달리 왕벚나무 135주,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129주, 은행나무 100주, 이팝나무 400주, 연산홍 등 5만8000주, 개나리 3300주 등 총 6만주 이상을 식재해 기존 공장이미지와 다른 산업단지로 구축됐다.

공사는 이어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청주북이그린스마트밸리, 제천제4스마트밸리의 경관특화산업단지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이다.

지난해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나노테크와 진천혁신스마트밸리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스마트밸리화 사업 추진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 증평군,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청주시 등에서 시·군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절대적인 10건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LH와 국가철도공단 등과 각각 오송국가3산단,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단순 공장이미지를 갖고 있는 산업단지 대신 스마트밸리로 산업단지를 브랜드화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청 심사완료 후 상표권 출원을 조만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단지주변에 경관특화 설계를 실시해 사계절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원하는 일하고 싶고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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