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합심
보은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합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4.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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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 군 정책간담회… 특색교육과정 발굴 등 추진

충북도교육청은 4일 보은교육청에서 보은군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작은학교 살리기에 힘쓰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학교별 특색교육과정 발굴, 학교자율시간 운영, 작은학교 연합 문화예술공연과 어울림 교육활동, 일방학구제 , 통학택시 지원 등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정책간담회 시간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방소멸 가속화 시대에 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15개 초등학교 중 13곳이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로 산외초와 판동초 송죽분교장은 전체 학생 수가 5명에 불과하다.

보은군은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추진 협조를 도교육청에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연계 협력사업,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을 제안했다.

보은군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까지 귀농·귀촌인을 위한 80여 세대의 주거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내북면 귀농귀촌인의 집을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5만원, 희망둥지를 월세 15만~25만원에 임대해 주고 있다.

또 초·중·고 신입생에게는 입학축하금 10만~5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지난 2월부터 도내 시장, 군수와의 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이어 가고 있다. 16일엔 영동군, 29일엔 단양군과의 정책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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