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커피 생산공장 `눈길'
증평군 커피 생산공장 `눈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4.04.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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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랜드' 커피나무 재배 … 원두·파우더 등 제조
가격 경쟁력·품질 우수 … 국내 신흥기업 자리매김
(주)퍼플랜드 커피나무 재배 모습.
(주)퍼플랜드 커피나무 재배 모습.

 

증평군에서 커피를 전문 생산, 가공 판매하는 공장이 가동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관내 도안면에서 커피 제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퍼플랜드(대표 김종옥)가 커피나무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

이 회사는 3만3000㎡의 부지에서 커피나무를 재해배 원두와 파우더, 액상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커피숍에서 필요한 음료 원재료 제품까지 개발하고 생산해 국내 커피 식품제조업의 신흥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퍼플랜드의 경쟁력도 매우 다양하다. 커피원두, 파우더, 시럽, 잼 등을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갖추고 있다. 각 공정별로 연간 원두 5000t, 파우더 1만t, 액상 5000t을 생산할 판매할 수 있다.

또 커피 프랜차이즈 고유의 향과 맛을 지키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생산도 8단계 공정을 거치며 로스팅에서 후블랜딩(배합)까지 처리한다.

자체 연구소도 있어 증평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김종옥 대표는 “커피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회사로 경영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B2C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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