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노인들을 위한 생명배달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우울·자살 고위험군 노인의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명지킴이 활동가가 매칭된 대상자 가정을 주 1회 방문해 돌보는 사업이다.
생명지킴이는 노인의 말벗이 돼 외로움을 덜어주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위급한 상황 발견 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생명지킴이 활동가 21명을 선발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홍규 보건소장은 “생명배달 사업이 노인들의 외로움에서 오는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살 욕구와 시도로부터 구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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