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바로미터 충북 표심잡기 사활
민심 바로미터 충북 표심잡기 사활
  • 지역종합
  • 승인 2024.04.03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한동훈 이틀 연속 4개 선거구 지원유세 강행군
野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충주서 표심·지지 호소
(왼쪽)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충주 김경욱(더불어민주당)후보 지지유세. (오른쪽)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회장의 충주 이종배 후보 지지유세.
(왼쪽)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충주 김경욱(더불어민주당)후보 지지유세. (오른쪽)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회장의 충주 이종배 후보 지지유세.

 

4·10 총선 사전 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일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회장은 3일 오전 충주와 제천을 연이어 찾아 이종배 후보와 엄태영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였다.

전날 오후 청주와 음성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충북의 선거구 4곳을 도는 강행군을 벌인 것이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충주 유세에서 “전국 55곳의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승리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곧 시작되는 사전투표장에 무조건 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3선 중진인 이종배 후보는 충주~서울을 출퇴근하며 충주와 대한민국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일등 일꾼”이라며 “이종배 후보와 한동훈이 국민의힘 공약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강조했다.

제천 유세에선 “엄태영 후보의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소통력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이번 총선 국민의힘 공약에 경로당 점심 지원, 재택의료 지원 등 핵심 공약을 엄태영 후보가 직접 건의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선의 제천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정치와 행정력의 정점을 찍은 엄태영 후보와 끝까지 함께한다면 제천·단양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오후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국민의힘 경대수 국회의원 후보 지역구인 충북혁신도시를 찾아 대규모 지원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이원화돼 발생 되고 있는 비효율 행정난맥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도시 통합을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받고 싶다는 경 후보의 제안에도“주민이 원하고 합의한다면 약속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4일 윤재옥 원내대표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권 선거구를 돌며 거점 유세에 가세할 에정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도 거물급 인사들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부겸·정세균 전 문재인정부 국무총리는 지난 2일 충주 대수정다리와 이마트사거리에서 펼쳐진 김경욱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 참석해 충주의 정치교체에 힘을 보탰다.

김 전 총리는 “민생경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김경욱을 선택해야 한다”, 정 전 총리는 “국정견제와 충주 발전을 위해 김경욱을 국회로 보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욱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퇴행을 막아내고 민생을 구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노동자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4일 청주권 집중 유세에 합세해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지역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