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축제 19일 개막
진천 농다리축제 19일 개막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4.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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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시기 5월 말서 봄꽃 개화기 4월로 조정


3일간 고유제·낙화놀이·가요제 등 행사 다채


농다리 스토리움·용 조형물 등 설치 볼거리 ↑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는 한편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기에 `판'이 바뀐 농다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축제장을 확장해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 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 하늘다리) 설치도 마쳐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축제 첫날(19일)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 어린이합창단, 농다리 점등식, 참숯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등의 문화행사와 전통 줄타기 판 줄 공연 등의 문화·예술 공연, 농다리 전국 가요제로 축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전국의 역량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게 될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맨손 메기 잡기 대회, 물수제비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농다리 축제의 꽃인 구산동 마을의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행사도 열리며 창작 전통 연희극 △한글 먹고 얌얌 △한마음 색소폰 연주 공연 △사물놀이 한마당을 끝으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군은 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 백곡천 하상주차장(농협아래) - 진천버스터미널 - 진천읍사무소 - 화랑공원 - 옛 장미웨딩홀 - 삼진아파트 상가 - 문상초교 - 농다리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축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평소 안전상 이유로 농다리를 건너보지 못한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 저잣거리 부스, 푸드트럭, 프리마켓 부스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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