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5500억 투자유치
논산시 5500억 투자유치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4.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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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부지 사업 확장 용이성·물류 여건 등 장점 강조


수도권 과밀지역 중 타깃 지역 서한문 발송 등 관리


논산시가 민선8기 들어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유치한 투자 금액이 55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관계 인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논산시의 장점인 넓은 부지를 통한 사업 확장 용이성과 대전, 세종에 가까워 물류 여건이 좋고 인재 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을 기업에 강조해 왔다.

특히 기업들이 신규 투자 시 높은 토지 가격과 젊은 인재 수급이 어려운 점 때문에 지방 이전을 꺼린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민선8기 들어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논산시에 기업투자가 쏟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런 투자유치성과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타겟지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상지역은 수도권 과밀지역과 인근 대도시다.

A시의 경우 수도권 지역 중 현재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개발사업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생긴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논산시는 개발사업 지구들을 직접 방문해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또 B시, C시, D시의 경우 노후 산단으로 기업 이전 수요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B시와 C시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지방 이전 시 국비 지원 등의 메리트가 있고 D시의 경우 논산시와 거리가 가까운 것이 이전의 유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세 곳 산단에 소재한 761개 기업에 시는 지난 3월 논산시장 명의로 기업 유치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물류 여건이 좋고 인근 대도시를 통한 인재 수급이 원활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시는 서한문을 통해 기존 36일만의 인허가 사례를 들며 책임 있는 신속 행정을 기업에 약속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민선8기 들어 지역 특성을 살려 대한민국 국방산업 대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래 KDind, 풍산FNS 등 방산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공공기관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까지 성공했다.

시는 사업장 이전 기업에게는 단기간에 결정하기 어려운 사항인 만큼 대규모 산단 개소 시기까지 장기적 안목으로 타겟 지역 입주 대상기업을 관리해 간다는 계획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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