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 `시동'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 `시동'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4.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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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22만㎡ 부지 108홀 규모


2026년까지 230억 투입 … 클럽하우스·교육센터도
충남도가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전국 최고의 명품파크골프장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을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파크골프장 내에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교육센터와 클럽하우스 등을 신축해 청양군 일대를 국내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도내에 30개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해 총 6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며 “2026년 문을 여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위치할 도립파크골프장은 22만1494㎡의 부지에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대한파크골프협회 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0억원으로 국비 30억원과 도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도는 36홀 씩 3개 면으로 나눠 각각의 특색을 갖춘 코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클럽하우스·교육센터 내에는 교육장과 근력 측정 및 운동 처방실, 상담실, 휴게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교육센터에서는 연간 1만3000여 명이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을 받고 5000여명이 지도자 보수교육과 심판 연수를 받게 된다. 파크골프장 외곽에는 파크골프텔 및 옛 구봉광산 등을 알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판매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450억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원, 고용 유발 192명 등이다.

더불어, 기존 도내 파크골프장은 30곳이 운영 및 공사 중이었으나, 2022년부터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신·증설을 실시, 연말까지 30곳을 추가적으로 조성한다.

도는 상반기까지 28.5곳을 선정했으며, 하반기 추가 공모를 통해 나머지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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