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4.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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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비응급환자 신고·중증응급환자 이송 감소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문제 우려가 큰 상황 속 시민들의 배려로 지난해 대비 세종시 비응급 환자의 119 신고건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건수는 지난해 2월 20일~3월 24일 1702건에서 올해 동기간 1532건으로 167건 줄었다.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 속 비응급 환자의 119구급 이송이 꾸준히 요청되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 등에 심각한 문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고 건수는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

또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심정지 26건, 심뇌혈관 140건, 중증외상 17건 등 모두 177건이었던 중증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올해 심정지 15건, 심뇌혈관 128건, 중증외상 5건 등 총 158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각종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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