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부 "北탄도미사일 규탄…한미일 긴밀 협의"
美인태사령부 "北탄도미사일 규탄…한미일 긴밀 협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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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가 불법행동 삼가야…현재로서는 위협 아냐"
미국군 당국은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일본 양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은 물론 다른 역내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발사체는 600㎞ 상당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 서쪽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이 북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최고 고도 약 100㎞ 정도로, 650㎞ 이상 비행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사령부는 "미국은 이런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불안정 행동을 삼가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다만 이번 발사가 미국 병력·영토나 동맹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사령부는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여전히 굳건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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