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재창조사업 가속도
대전시 대덕특구 재창조사업 가속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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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플라자 중간설계 완료 … 과기부·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절차 마무리
대전시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에 313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5층에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시홍보관, 교류·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10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ICT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창업자에게 공간을 제공해 대전 청년 과학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들을 위한 ICT 전시·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ETRI는 국가중요시설 `나' 등급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돼 ICT 관련 창업자나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

이번에 건설되는 마중물 플라자는 ETRI 정문 앞 도로변에 있고, 연구원과 구분되는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으로 신성동에 691억원을 투입해 R&I 융합센터, 기업연구소,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사업과 국립중앙과학관 유휴 부지에 523억원을 투입해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을 추진,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재창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과 34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착공할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재창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 경제도시 대전 건설에 더욱 힘쓰겠다”며 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도 당부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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