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금요일 외래 휴진
충북대병원 금요일 외래 휴진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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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의료공백에 피로 누적 사고예방 위해 결정”

의료공백의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은 매주 금요일 진료 휴진을 결정했다.

충북대의대·병원 교수회는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총회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 누적으로 파생될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 결과 교수회는 개별적 판단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이 아닌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수회 관계자는 “금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는 정상 운영되고 주·야간에 응급·중환자들을 위한 진료는 유지할 것”이라며 “피로 누적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한 조치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회는 1일 오후 1시 충북대 의대에서 의료교육 현장 소개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이는 충북대 의대 정원 200명 증원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공현호 충북대의대·병원 비대위원은 “충북대 의대의 물적 교육 자원(강의실, 실습실 등)을 보면 정부의 의대 증원이 어떤 면에서 허구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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