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은 48.0% vs 40.3%로 격차 ↑
청주 상당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가 3%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25~26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43.2%, 서 후보가 40.2%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0%p였다.
송상호 녹색정의당 후보 3.0%, 우근헌 무소속 후보가 0.9% 지지율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9.1%, `잘 모름'은 3.6%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 후보가 46.7%, 서 후보가 39.6%로,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39.9%, 서 후보가 40.9%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48.0%, 서 후보는 40.3%의 응답률을 기록해 7.7%p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2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