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빈 점포 활용 청년 창업지원 호응
대덕구 빈 점포 활용 청년 창업지원 호응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2.1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간 20개 점포 창업 목표 … 3개 업체 성업 중


리모델링비 1천만원·2년간 임차료 등 혜택 제공
대전 대덕구가 추진하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내 빈 점포를 활용해 공실률을 줄이고,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4년간 20개 점포 창업을 목표로 지난해 9명의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소품·의류·수제과자 가게 등 3명을 선정했다.

청년가게 1호점 소품샵 `데이드' 는 한국화 전공 및 한복 디자인 경력이 있는 청년이 전공을 살려 한국의 전통 문양과 한국화를 접목해 제작한 소품을 온라인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제 의류를 판매하는 2호점 `원포원빈티지' 는 구제 의류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옷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3호점 수제과자 가게 `오똑행' 은 오란다·강정·퓨전 떡 등을 판매해 어린이 및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구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컨설팅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도 청년 창업자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리모델링비 1000만원, 홍보간판비 400만원, 2년간 임차료(월 50만원 이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