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의대 설립 구체적 발표 없어 유감”
“국립 의대 설립 구체적 발표 없어 유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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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서남부권 중증환자 필수의료 공백 심각”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사진)는 13일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와 관련해 “국립 의대 설립이 절실한 충남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정부 발표가 없어 유감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매우 열악하고 서남부권은 중증환자의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정부 건의문을 통해 “의대 정원이 확대되더라도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의 경우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타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형편”이라며 “국립 의대가 없는 충남은 각종 보건의료 지표와 통계에서 전국 최하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충남은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 등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 정부결정만 있으면 즉시 추진이 가능하다”며 정부에 충남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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